종로구, 17일 오후 5시30분 성균관 명륜당에서 '제24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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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14:51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구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 지자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제24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명륜당(明倫堂)은 성균관 유생들이 수업을 받던 공간으로 구민들이 역사와 문화의 중심인 종로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유적지다.
‘종로구민의 날’은 태조 7년(1398년) 광주에서 주조된 종을 종로로 운반해 종루에 거는 행사가 열렸던 날에서 유래, 종로구민의 날 관련 조례가 제정된 지난 1994년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본래 정해진 종로구민의 날은 매년 5월 9일이지만 올해는 같은 날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관계로 기념식을 연기했다.
연극배우 김종엽 사회로 펼쳐지는 행사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 주요인사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