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첫 독주회라고 하셨는데... 매우 멋졌습니다.

물론, 저야 국악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없지만... 그냥 그 소금의 소리에 매료됐다고 해야 하나요~!

대금, 가야금, 해금 같은 악기류의 소리는 자주 접해봤지만...

소금, 생황, 거문고 그리고 콘트라 베이스는 진심으로 오랜만에 접해봤습니다.

저희 애들이랑 함께했는데 저희 애들(초 3, 초 5)이 학교에서 이제막 단소를 배우는 중입니다. 얘네들이 우리 국악의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됐슴 좋겠구요

또, 그기에 우리 락음국악단이 일조해주심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공연 끝난 후 울 막내딸이 하는말...

아빠 해금은 삐익삐익 소리밖에 못내는데, 오늘 악기들은 아빠랑 너무 다르다, 진짜 해금도 이렇게 좋은 소리가 난다는걸 첨알았다... 뭐 이런 얘기를 제게 하더라능...

좋은 공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해금 협연하신 소명진 님의 모습과 인상이 제 뇌리에 쏴~하게 남습니다.

넘치는 그 힘에, 모습에 감동 먹었습니다.

아마추어지만... 저도 열심히 해금연습해서...

이젠 삐익삐익 소리뿐만이 아닌 님과 비슷한 음이라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과의 즐거운 한 때, 제 귀를 뚫어주는 멋진 공연을 펼쳐주신...

박형례님과 모든 협주자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