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유일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국악극 ‘효녀심청’을 지난 9일 서울 중구 필동2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했다.

판소리 ‘심청가’를 국악 뮤지컬로 꾸며 선보였다. 기악 합주 위주의 기존 실내악 공연에서 벗어나 ‘음악(樂)·노래(歌)·춤(舞)’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0년간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국악 감성을 추구해 온 락음국악단의 음악적 성과를 선명하게 보여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