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청계천 그래피티 행사(파이낸셜뉴스 2007.8.6)

언론보도
홈 > 커뮤니티 > 언론보도
언론보도

해태제과 청계천 그래피티 행사(파이낸셜뉴스 2007.8.6)

관리자 0 3037

주말이면 연인·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의 휴식공간인 청계천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해태제과는 지난 4∼5일 양일간 ‘해태제과와 함께하는 청계천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해태제과는 행사의 일환으로 청계천 20개 상점 셔터에 해태제과 부라보콘을 상징하는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문 그래피티팀 ‘원탁’등 아티스트 1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라보 거리’란 주제를 가지고 20개 상점의 셔터에 다양한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그래피티팀 원탁의 한도영 작가는 “그 동안 그래피티라는 예술 장르는 장소에 대한 제한 등으로 한국에서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활동이 아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작품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작품이 그려지는 상점 주인도 “상점들이 문을 닫은 저녁 시간 자칫 삭막해 보일 수도 있는 거리에 그래피티를 활용한 부라보 거리가 만들어지게 되면 청계천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태제과는 이전부터 국내 최초 민간기업 순수 후원 국악팀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하는 등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진행해 왔다. 이번 청계천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의 그래피티 역시 대중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 문화를 기업의 문화 마케팅과 접목해 또 하나의 대중문화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피티(Graffiti)는 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으로 주관적 개성이 강한 일종의 벽화를 말한다.

최초 미국 뉴욕에서 힙합 문화의 하나로 시작된 그래피티는 유럽으로 건너가며 더욱 발전했으며, 유럽에서는 ‘거리의 예술(street art)’로 자리 잡았다.

/hongsc@fnnews.com 홍석천기자

0 Comments
커뮤니티
빠른상담
Facebook Twitter Google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