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진 해금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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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진 해금독주회

  • 공연일시 : 2010년 11월 12일 (19:30분)
  • 연   주 : 소명진,락음국악단
  • 주   관 : 락음국악단
  • 주   최 : 락음국악단
  • 공연장소 : 남산국악당
  • 협   연 :

 프로그램


은하수 바다지나 달빛 호수 건너


나를 찾아 떠난 아득한 비밀여행


그리움 쌓인 금빛 별밭에서 펼쳐진 로맨틱한 풍경은


도시의 사랑이되어 흐른다,,


낭만이 깃든 여섯번째 별자리


궁수자리 그리고 해금 


from 소명진



 


흐르는 낭만처럼..



 


1. 고독한 낭만의 눈물- <비(悲)>  


작곡 : 김영재  


글위를 흐르는


고요한 달빛에 


나는 슬픔에 젖어


잠도, 달도, 밤 기도도 모두 잊는다. (헤르만 헤세  ‘편지’ 中) 


영남 ㆍ호남ㆍ서도 지방의 민속음악 중 슬픈가락을 엇모리 장단에 맞추어 1980년에 작곡이곡은 대체로 슬프고 한스러운 느낌을 주는 곡. 


연주자 출신의 작곡가는 주제선율을 즉흥적으로 연주해내는 연주기량 및 주제선율을 여러 번 전조시킴으로써 인상적인 음악적 변화를 추구했다. 


2. 찬란한 낭만의 샘-<활의 노래> 


작곡 : 이정면  


나의 마음을 밝게 해 주는


푸른 밤의 힘으로


구름 사이를 깊숙히 뚫고


달과 별, 하늘이 나타나네 (헤르만 헤세  ‘밤의 정감’ 中) 


가냘픈 두 줄에 기대어 세상의 모든 소리를 품으려는 해금.


작은 통을 통해 혹은 작은 통보다 줄 자체에서 나오는 해금 소리는 주관적인 음색이며 연주자의 기량에 따라 변화무쌍한 악기이다. 해금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협주곡 형태에서 비롯된 <활의 노래>를 오늘은 해금과 피아노의 구성으로 연주한다.

 


3. 아련한 낭만의 호수-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엇소리> 


작곡: 강준일  


그러나 너의 맑은 향기는


아직도 밤이 지나도록 방에서


최후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한 가닥 은은한 선율처럼 마음을 적신다.(헤르만 헤세  ‘노을 속의 백장미' 中) 


우리 삶의 주변에서 들려오는 흔한 소리들 중에서도 음악을 골라내는 일은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다. 이런 소리들은 음악이랄 수 없지만 조금 튀는 소리, 그러면서도 왠지 끈끈한 사람 사는 촉촉한 소리, 이것이 <엇소리>이다. 인생의 다양한 잔상들을 5악장에 걸쳐 작곡된 곡이다. 


 


4.수려한 낭만의 바다 <흐르는 그것은> 

작곡 : 김상욱  


그러나 그 별을 안 지금은


목적을 알지 못하던 동안에는


마음 편히 걸어갔고


기쁨과 행복을 가질 수 있었다.(헤르만 헤세 ‘순례자’ 中) 


25현가야금, 아쟁, 양금, 해금, 소리, 작곡으로 구성된 '창작음악집단 실크로드'가 2010년 국악창작곡개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 참가


해 수상한 곡이다. ' <흐르는 그것은>은 우리 음악의 전통이 아시아 대륙 전체에 퍼져 있는 음악적 뿌리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이국적 선율에 우리 장단만이 가진 즉흥성을 가미시킨 곡이다. 

 


5.흐르는 궁수자리의 낭만- <노래하는 별, 해금>


작곡- 박한규

작사-경민선 


바로 이곳이었다. 내가 이끼위에 누워

수줍은 소년의 열정이

가냘픈 금발 소녀의 모습을 꿈꾸었다.

환한 속에 처음 핀 장미를 꺾어 넣고.(헤르만 헤세  ‘젊음의 고개를 넘으며’ 中) 


병창이란 본래 판소리의 한 대목을 따로 떼어 직접 반주하며 노래하는 기악의 한 연주형태를 일컫는다.


연주 이상의 음악적 재능을 표출하고 기존 음악적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병창만의 장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식의 해금 병창곡을 선보이고자 했다. 노래는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연주는 클래식컬 하면서도 율동적인 선율로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 할 것이다. 


궁수자리의 흔적  


소명진


락음오케스트라 단원


한양대학교 국악과 대학원 재학중


창작음악 프로젝트 '실크로드' 동인 


  


낭만을 꿈꾼 궁수자리들(guest)


  


장구:김영진


가야금:김선아,정지연


피아노:노관우,박미향


양금:최휘선


아쟁:최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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